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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23), 확장된 바이오 산업계 아래 국가적 경쟁력 제고하는 유망 기업은?

Date 2023-06-01 관리자 Hit 905 lee@webmoa.co.kr

[에이빙 글로벌뉴스 네트워크 인터넷 기사​]

 

2023. 04. 27  AVING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78675

 

 

제18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23), 확장된 바이오 산업계 아래 국가적 경쟁력 제고하는 유망 기업은?



지난 4월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4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2023 ICPI Week(국제 제약·화장품위크)’ 전경 │촬영-에이빙뉴스



의약품, 화장품 개발에서 제조, 물류 유통까지 전 주기의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한자리에 총망라한 ‘2023 ICPI Week(국제 제약·화장품위크)’가 경연전람 주최, 케이와이엑스포 주관하에 지난 4월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동 시장의 개발·제조에 관한 Supply Chain을 구성하는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에 이번 전시회는 의약품·바이오·화장품의 ▲설계 및 개발 ▲실험실 과학 ▲생산공정·패키징 ▲콜드체인 및 물류기술에 대한 제품과 기술이 소개됐으며, 주최 측은 참관객들의 목적에 맞게 7개의 전문관을 마련했다.

2023 ICPI Week 전시회는 크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CI KOREA) ▲국제연구·실험 및 분석장비전(KOREA LAB) ▲국제화학장치산업전(KOREA CHEM)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제조·패키징 분야를 대표하는 전시회인 ▲제15회 국제화학장치산업전(Korea Chem 2023), ▲제18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23)에서는 의약품·화장품 제조공정기술과 패키징 기술, 정밀 화학제품 등이 대거 공개됐다. 제품위생과 안전에 민감한 제약, 화장품 업계의 품질관리 향상에 필요한 제조, 포장, 프로세싱 기술이 전시됐으며, 유럽, 미주, 일본, 한국에서 269개사가 참가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 데이터, 소재, 에너지, 식품 등 미래 유방 바이오 신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경제(Bioeconomy) 2.0 전략’ 마련에 나설 것을 표방했다. 이른바 바이오 혁명을 통해 관련 산업이 전통 제약 산업을 넘어 농업, 소비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2030년 이후에는 연간 2조~4조 달러 규모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정책 기관 역시 범정부적 차원의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처럼 점차 확장되는 분야 안에서 각자의 제조 및 개발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도모하고 창출해나가는 유망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제18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23)에서 바이옥스가 선보인 CIP 공정용 세제 | 촬영 - 에이빙뉴스



 

바이옥스, 제약·바이오 공정 기자재 및 소모품 국산화 앞장서... “국내 제약업계에 합리적이고 빠른 대안 제시!”


2016년 설립한 바이옥스는 국내외 제약 및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공정용 소모품과 기자재를 공급해온 기업이다. 자체적인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제약 분야 세척 공정에서 활용되는 세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으며, GMP 등급의 생산 시설과 분석 장비를 보유해 엄격한 품질 관리를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바이옥스는 최근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보온재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고객이 원하는 형태나 모형을 갖춘 맞춤형 보온재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바이옥스는 자사의 사업 영역 아래 개발, 출시해온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BiCLEAN’ 시리즈로 명명된 이들의 CIP(Clean in Place) 공정용 세제는 현재 ▲BiCLEAN-B1.0 ▲BiCLEAN-A1.0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산화칼륨 기반의 고농축 알칼리성 세제 ‘BiCLEAN-B1.0’은 유분을 제거하는 데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많은 거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정 후 제품 표면에서 적은 물과 시간으로 제거할 수 있어 세척 효율이 뛰어난 제품으로 소개됐다.

‘BiCLEAN-A1.0’은 인산을 주성분으로 활용해 제조한 산성계 세정제로, BiCLEAN-B1.0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헹굼성을 자랑한다. 동시에 CIP 공정은 물론, COP(Clean out of Place) 공정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꼽히며, 무기오염물질과 루지(Rouge)의 제거, 그리고 부동태화(Passivation)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제18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23)에서 바이옥스가 선보인 Basotect 기반 보온재 | 촬영 - 에이빙뉴스



함께 선보인 바이옥스의 보온재는 독일 ‘BASF’社의 ‘Basotect’ 소재를 기반으로 한 기자재다. 멜라민 수지를 원료로 개발한 Basotect는 연질의 다공성 구조의 발포체로서 다양한 산업 및 상업 분야에서 우수한 단열재이자 흡음재로 주목받고 있다. 난연성과 자기 소화성, 내열성을 갖춰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며, 광범위한 온도에서도 균일하게 유지되는 물성으로 공정 내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바이옥스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바이오 및 제약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음에도, 이들 공정에 활용되는 소모품과 기자재는 외국산 제품에 높은 의존도를 보여왔다”라며, “자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국산화된 제품 개발과 공급에 힘쓴 결과 세정제와 보온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대표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일부 제품을 납품함으로써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렇듯 입증된 품질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섰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비전도 전해드리고자 했다”라며, “품질에서 절대로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납기와 가격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선 더 우월한 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 기자 (cxsh@aving.net)